광양시, 지역 현안 사업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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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역 현안 사업 추진 탄력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9.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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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5400억 원 확보…올해比 124억 증액
수소 시범도시 조성·노후하수관로 정비 등 속도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미래 신성장산업 등 지역 현안 사업이 다수 반영되면서 국비 540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24억원(5%) 증액된 규모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인화 시장과 전 공직자가 나서 정부 정책에 부합한 사업을 찾고 중앙 정부 부처와 기재부 방문 등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도시 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양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설계비 5억원(총 400억 원)이 반영됐다. 수소를 주거, 교통,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사용하는 정책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금호동 상습 침수 피해지역 정비를 위한 ▲광양 금호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설계비 20억원(총 374억 원)은 배수펌프장 1개소, 차수벽 약 2000m, 월류방지공 9800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다.

▲광양 태인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정비사업 설계비 5억원(총 80억 원)은 노후화된 폐수 관로 8㎞, 맨홀 정비 123개소, 관로 유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광양만권 수질오염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광양읍 동서천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설계비 4억 원(총 80억원)은 하천부지 습지 복원, 생태체험장 및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양읍의 동·서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자연생태 기능 회복과 야생 동식물 서식처 복원이 예상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6억 원(총 100억 원)은 봉강, 옥룡 등 하수처리구역 미보급지역에 공공하수관로를 신설하고, 광양읍 노후 우수관로 4㎞를 정비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계속사업으로는 ▲광양항(3-2단계) 스마트 항만자동화 구축사업 453억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 62억원(총 992억원), 광양항 북측 배후단지 개발 10억원,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사업 20억원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40억원 ▲광양국가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186억원 ▲남도 2 대교 건설사업비 25억원 ▲남해안 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건립비 12억원 ▲광양 공립전문과학관 건립비 16억원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42억원 ▲생활하수도 확충사업 106억원 ▲광양항 3단계 투기장(1구역) 항만재개발사업 39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30억원 ▲농업인 스몰비즈니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9억원 ▲광양만권 지식산업센터 건립 24억원 등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가 건의한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미반영된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총사업비 3118억 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고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9월부터 국회를 상대로 관련 국회의원들과 국회 예결위 의원들을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비 확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각 정당 지도부를 방문해 사업 설명과 설득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도를 상대로 도비 647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 예산 심의 기간인 9월,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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