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유학생들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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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유학생들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가길”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2.09.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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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군 亞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장학금 1000만 원 전달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지역인재 육성과 사회적 약자 돕기 등 왕성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기부천사’ 김명군(㈜금호주택 대표이사·사진 앞줄 오른쪽 네번째) 아시아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에 세 번째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호남대학교는 21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박상철 호남대 총장과 김명군 아시아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문화장학재단으로부터 기탁받은 1000만 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경영학부 너밍소브드(3학년) 씨를 비롯한 몽골(6명), 중국(2명), 우즈벡(1명), 키르기스스탄(1명) 국적의 유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명군 이사장은 앞서 지난 2019년 호남대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한 인연을 시작으로 2020년에도 몽골 유학생 10명에게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호남대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 정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특히 김명군 이사장은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금호주택을 경영하면서 광주 지역 주요 대학의 몽골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은 물론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몽골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이동식 치과진료소 차량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또한 2019년 금호주택 본사 건물에 주한몽골문화원을 설립, 한국과 몽골 간 우호증진과 교류를 활성화해 온 공로로 올해 몽골 정부로부터 주한 몽골 명예영사로 임명돼 민간 외교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제83호)이기도 한 김 이사장은 2015년 고려인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희망의 주춧돌 성금(3000만 원)과 매월 정기후원금 지원,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 부회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상임위원, 사단법인 아시아밝음공동체 이사장을 맡아 지역에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명군 이사장은 “우리지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의 한국생활을 격려하고 학업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와 타국생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많은 경험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철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나눔의 온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 지역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해주신 김명군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유학생들이 자국과 한국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커 나가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며, 대학에서도 열과 성을 다한 교육으로 유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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