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고향 신안 하의도에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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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고향 신안 하의도에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 건립
  • /신안=김양재 기자
  • 승인 2022.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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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40억 투입…소금박물관 증축 내년 하반기 개관
AV 등 최신 기술 활용한 전시실·미디어실 등 마련
민주주의 발전 이끈 정치인 등 다뤄…자료확보 박차
신안군 하의도에 조성될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 조감도.   /신안군 제공
신안군 하의도에 조성될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 조감도.   /신안군 제공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 대한민국 정치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홀이 구축된다.

지난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날 하의도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하의3도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 착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아카이브 홀’은 지난 2006년 김 전 대통령의 생가터 맞은편에 건립된 소금박물관 건물을 증축해 지상 2층, 727㎡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적인 모양은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 건물에 초가지붕을 얻는 형태를 갖춘다. 아카이브 홀은 전시실, 미디어실, 관리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는 일제 강점기부터 우리 민족이 걸어온 역정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한 정치인과 정치적인 사건을 다룬다.

기존 전시 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최신 기술인 AR, VR, 미디어 아트를 폭넓게 사용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8600여 점의 자료를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료를 모아갈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염원인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기리고, 하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면서 “아카이브 홀은 자료 수집이 중요한 만큼 전국민적 참여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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