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창조의 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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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창조의 정치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10.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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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광타춘추]박상주 주필=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출 둔화폭이 확대되면서 나라 전체의 활력을 잠식해 성장 흐름은 약화 되고, 금리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무역수지는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됐고, 여기저기서 기강해이라는 사회적 불안까지 겹치면서 결국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드는 현실이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냉엄한 국제 질서 속에서 국가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탁월한 외교 역량과, 이를 힘있게 추동할 통합된 국가 여론이 요구된다.
그러나 작금의 정치 상황은 어떠한가?

미국, 중국 등 대외 리스크의 불확실성 증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이우려 되고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치인들은 국론통합은 커녕 오로지 여-야 정쟁에만 몰입하고 있어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은 답답하다 못해 한심하기만 하다.

정치인들은 100년 전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망국의 길로 이끌었던 뼈저린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많은 설명으로 그 뜻이 표현될 수 있으나 51%가 49%의 불안전한 요소를 안고 가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를 통해 국민 의지와 역량의 총화가 뒷받침되고 화합, 양보, 조정이 잘될 때는 100%의 추진력까지 가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는 국가를 관리하는 지도층의 슬기와 노력,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될 때만이 가능한 것이다.

정치 또한 공정한 관리자에 의해 나라와 역사의 의무를 우선하는 과정을 통해 훌륭하고 멋진 정치 드라마를 연출 하고, 그 결과에 만족하고 성원하며 위로하는 모습이 국민 앞에 보여질 때 온 국민들은 성원의 박수를 보낼 것이다.

지금껏 뒤돌아볼 사이 없이 바쁜 지난날을 이어 온 우리들, 내일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권의 체질 개선과 자기 혁신이 그 선결 요건이다.

정치가 숱한 난제들을 생산적으로 풀어 가려면 나라경영에 대한 뚜렷한 이상과 비전의 제시, 신뢰성 회복, 당리당략과 파리파략(派利派略) 정치의 종식, 정치 지도자의 자기희생과 같은 개혁적 운동이 정치권에서 일어나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결코 역사의 방관자가 될 수 없다.

누구를 탓할 것인가.

우리가 선택했고, 우리가 걸어왔으며, 또 가야 할 길이 이 길 이기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뜻과 염원이 모두의 뜻으로 합쳐져 대화합으로 미래 창조를 위한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

당리당략에만 근접하는 지금과 같은 룰이 없는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도, 질서 위에서 21세기 신 정치를 열어 나가는 창조의 정치를 펼져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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