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유럽 도시외교로 경제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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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유럽 도시외교로 경제 활력을”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12.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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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연합대사와 19개국 주한대사 접견… ‘도시 외교’ 제안
유럽연합 19개 회원국 대사들이 8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강기정 시장과 면담을 갖고 시와 유럽연합 간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유럽연합 19개 회원국 대사들이 8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강기정 시장과 면담을 갖고 시와 유럽연합 간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유럽연합(EU)과 회원국 대사들을 만나 “의향·예향·미향인 광주와 도시 간 협력으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와 19개 회원국 대사를 접견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불의에 맞서는 정의로운 DNA를 가진 의향으로 불린다”며 “5·18은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역사이고 광주는 민주주의의 도시로 분명히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5·18 민주 광장(옛 전남도청)에 건립된 아시아문화전당(ACC)과 2014년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지정 등 예향의 면모를 부각하고, 내년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도 대사들을 초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민주주의의 도시, 문화도시를 넘어 경제활력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자동차, 문화가 꽃피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광주는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중시하는 역사가 가득한 데다 친환경 디지털 전환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도시”라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끈끈한 관계를 맺자”고 화답했다.

각국 대사들은 광주시립미술관을 방문한 뒤 광주 경제자유구역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에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친환경 부품인증센터 등을 찾아 현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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