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인터뷰]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구민 모두 행복한, 찬란한 남구의 내일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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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인터뷰]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구민 모두 행복한, 찬란한 남구의 내일 만들어 갈 것”
  • /임창균·박준호 기자
  • 승인 2022.12.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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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단체장에 듣는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위침 자세로 구정 활동에 임할 것”
세밀·고도화된 남구 복지 플랫폼…튼튼하고 안전한 사회 구축망 구축
문화교육특구에 지역경제 활성화로 손색없는 경제문화교육 특구 주력

[광주타임즈]임창균·박준호 기자=민선7기부터 중단없이 남구민만 바라보며 남구를 광주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거침없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김병내 남구청장. 그의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 수상을 비롯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광주시 주관 자치구 출산정책 우수기관 선정,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 등 눈부신 성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광주타임즈는 일 잘하는 김병내 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묵묵히, 꾸준히 걷고 있는 발걸음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까지 구민의 선택을 받아 구청장으로서 남구를 이끌고 있는데 소감과 함께 앞으로 구정활동 계획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재선에 성공했고, 남구청장으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22만 남구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 자세로 열심히 일했는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잘 마무리해서 남구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다질 생각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이 생활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 건의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이 생활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 건의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 구정 활동시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어떤 부분인지 궁금하다. 

주민들의 삶과 연계된 부분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우리 주민들의 행복은 시대적 과제라고 본다.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있고,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의 행복도를 높이고자 주민행복담당관 부서도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22만 주민들과 함께 남구의 행복을 고민하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주민 행복을 구정의 최고 이정표로 삼고 지속가능한 행복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 민선7기에 이어 8기까지 구정의 연속성이 있는 만큼 당면한 현안 및 정책 사업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현안은 무엇인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소득 감소와 삶의 질 하락 등 체감 지표가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다시 되돌려 놔야 하는데, 기초자치단체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다행히 우리 남구는 광주 자치구 중 경제 산업이 가장 낙후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경제도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관내 신규 산업단지 2곳이 조성돼 기업체와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경제 활성화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 

또 구청 내에 일자리창출 전담팀도 신설했는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남구가 광주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은 변함없다.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남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 최근 김병내 청장은 구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겼는데… 

구청장실이 7층에 있다 보니까 주민들께서 한번 씩 찾아오려면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구청장실 문턱을 더 낮춰야겠다는 판단을 했고, 더 낮은 자세로 우리 주민들을 찾아뵙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구청장실 이전을 약속한 것이다.
구청장실 집무실을 1층으로 옮겼으니까 이제부터 우리 주민들께서도 찾아오시기 편할 것이다. 

앞으로도 폭넓은 소통을 하면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2022년도 제1회 민원의 날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표창’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2022년도 제1회 민원의 날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표창’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5일 남구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지난 21일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소감 한마디. 

주민들이 행복하고, 가난이 두려운 사회를 바꾸고 싶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종합민원실의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했고,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비롯해 낡은 주택에 희망의 씨앗을 심기 위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주택 리모델링 사업 등을 전개했다. 

특히 우리 남구에서 선보인 사업들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저를 비롯해 우리 구청 직원들은 대한민국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긴 송파 세모녀를 비롯해 증평 모녀, 망우동 모녀 사건 등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길을 향해 뚜벅 뚜벅 걸어 나가겠다.   

■ 광주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광주광역시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관내에 사회복지시설이 있다. 민선8기 남구의 사회복지 분야 정책들이 궁금하다. 

민선 8기 복지 분야 목표는 남구의 복지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더 세밀한 부분까지 책임지는 안전한 사회 구축망을 더 튼튼하게 짓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및 봉사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맞춤형 복지정보 알리미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고 있다.

또 사회보장급여 중지 및 탈락 세대가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LH, 광주도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인복지회관,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한 민‧관 복지플랫폼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찾아가는 주거복지 코디네이터 등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최고 수준의 으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 

지난 23일 광주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김병내 남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광주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김병내 남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남구에서 청년이 떠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고 자립하기 위해 남구에선 어떠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우선 지난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3가지 유형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28곳과 함께 38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고, 이들은 연간 2,400만원 이상 인건비와 직무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받았다. 

내년에는 4가지 유형 사업을 추진해 청년 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내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산단이 조성됐는데 내년까지 36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어서 지역 청년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또 청년 거점공간인 청년와락에서 IT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과 청년 멘토링, 취‧창업 지원 등 정기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내년 신규 사업으로 구직자 1인당 취업장려금 50만원과 1인당 최대 20만원 이내 실비를 지원하는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 취업용 면접 정장대여 등 다양한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 현재 남구에서 살고 있는 김병내에게 ‘남구’란? 그리고 김병내가 그리는 남구의 내일은?

정치인 김병내를 품어주고 키워 준 곳이다. 

구청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곳이며, 더불어 오랜 시간을 머물며 생활했던 마음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아 올리며 미래를 향한 돌계단을 세운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이런 돌계단이 하나의 길로 연결돼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 남구는 문화교육 특구인데, 저는 여기에 경제를 더해서 경제문화교육 특구로서도 손색이 없는 남구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 남구민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주민들께서 큰 사랑을 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혼자가면 길이 되고, 함께가면 역사가 된다. 매일 매일 역사를 써내려 간다는 각오로 구정에 임하고 있는데, 문제가 생기면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있고 핑계를 찾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이다. 

남구 주민들을 위해 항상 해결책을 찾는 구청장이 되도록 하겠다. 응원의 박수 많이 보내 주시고,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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