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갤러리서 대형 목판화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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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갤러리서 대형 목판화 감상하세요”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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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까지 사람·바다 품은 박선제 조각가 기획전
전남도청갤러리 ‘사람을 안다 바다를 품다’ 전시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갤러리 ‘사람을 안다 바다를 품다’ 전시 모습.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전남도는 오는 3월 10일까지 도청갤러리 1층 윤선도홀에서 ‘사람을 안다 바다를 품다’라는 주제로 지역 유망 예술인 박선제 조각가의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목포 출신 박선제 조각가의 판각채색 대형 3점과 소형 9점, 회화 2점, 판넬 위 고온소성조형물 7점을 선보인다.

박선제 조각가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녹록지 않은 현실의 삶 속에서 누구나 꿈꾸는 대동세상(大同世上)을 염원하는 다양한 인간상을 표현한 대형 목판화 제작으로 유명하다.

대형 목판화는 높이 2.4m, 길이 7m에 이른다.

이번에 전시하는 목포의 풍광과 ‘바다를 품은 서산동’, ‘풍어도’ 등은 일상의 풍경과 염원을 목판에 한 땀 한 땀 새겨 서각과 수채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옛 목포지역 고지도를 새롭게 해석해 좌우에 이순신 장군과 남농(南農)의 소나무를 각각 배치하고, 그 중앙에 고지도를 표현한 ‘만호’ 작품은 보기 드문 대작으로 평가 받는다.

박선제 작가는 국내외 기획초대전에 참여한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다. 현재 목포에서 나무숲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중과 소통하는 작가의 열정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울림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 전시를 통해 전남도청 갤러리를 도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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