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4기 홍어 썰기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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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4기 홍어 썰기 학교’ 운영
  • /신안=김양재 기자
  • 승인 2023.03.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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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6개월간…지역주민 등 대상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은 제4기 홍어 썰기 학교를 4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지역 주민 및 귀어(희망)자다.

10일까지 흑산면사무소 또는 신안군관광협의회흑산지회에 신청하면 된다.

홍어썰기학교는 신안군에서 수산물 판매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흑산지회 주관으로 시작했다.

수강생들은 홍어 숙성, 썰기, 포장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군은 그동안 수료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홍어썰기 기술자’ 초급 민간자격증 3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초급 민간자격증 소지자에만 중급 민간자격증 시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흑산홍어잡이 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돼 유명해진 퍼플섬처럼 흑산홍어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로 만들 계획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흑산 홍어잡이 어선은 19척으로 연간 59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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