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외식업·식품안전위생 선진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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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외식업·식품안전위생 선진도시로 도약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3.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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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성장 기반 마련 지원, 안전관리체계 고도화·사회적 가치 담은 식품안전 구현 시책 추진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건강 위협 요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선진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식품안전과 공중위생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월 1일 자 조직개편으로 식품위생과를 신설해 시민의 건강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관내 1만여 식품·공중위생업소 종사자와 함께 잘 사는 순천을 위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순천시는 품격있는 외식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노약자와 장애인 모두가 어울리는 ‘무장애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에 2억 9000만원을 편성해 음식점 경사로 설치, 입식 테이블 및 장애인용 높낮이 조절 테이블 설치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식중독 제로화 및 3대 청결운동’을 실시하고, 지역별 상인회, 식품‧공중위생 관련 단체와 협력해 주말 영업·조식 제공·바가지요금 근절· 박람회 당일티켓 소지자 10% 할인 등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

‘순천시 식품위생과 카카오톡 채널’을 3월부터 운영해 위생업 종사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관내 식품업소 홍보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주점 배달전문점, 커피전문점 등을 제외한 음식점 1702개소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지역·메뉴·운영시간·인원·가족 특성(휠체어 이용 등)별 이용 가능한 식당을 홍보한다.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안전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배달전문점, 관광지 주변, 키즈카페 등 계절별‧테마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위생점검과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및 농수축산물 등 유해 물질 오염도 조사를 강화한다.

또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하고, 목욕장, 이‧미용업소, 건물위생관리업, 세탁업소 등에 대한 지도 관리를 강화 하며, PC방‧게임장 등 유통업소에 규제와 단속보다 시민자율참여를 통한 건전한 공중위생 환경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따뜻한 식품안전 구현을 위한 시책으로 어린이와 사회 복지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소외된 읍면지역 주민이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미용과 목욕, 세탁업 등 각 분야 특기를 살려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순천 에코뷰티사랑봉사단 운영’과 외식업소 영업자들과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한 ‘독거노인  반찬‧정(情) 나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순천시 식품위생과 관계자는 “관내 식품‧공중위생업소와 상생하는 정책 추진으로 안전한 식품, 건강한 시민, 신뢰받는 식품위생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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