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조합장 선거…현직 프리미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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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조합장 선거…현직 프리미엄 제대로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3.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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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이양청풍·화순농협, 화순축협 ‘현직 재선 성공’
도곡농협·화순군산림조합에서는 새로운 조합장 탄생
농업계 발전 위한 끊임없는 노력·성과 인정받은 결과
화순군 관내 조합장 당선인들이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화순군 관내 조합장 당선인들이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지난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화순 관내 14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6개 조합이 차기 조합장을 선출했다. 선거 결과, 4개 조합에서는 현직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현직 프리미엄’의 강세를 이어갔다. 지역사회의 조합원 사이에서 현직 조합장들의 인정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 강세 유지한 현직 조합장

능주농협, 이양청풍농협, 화순농협, 화순축협에서 현직 조합장이 강세를 유지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능주농협에서는 노종진 후보가 3선에 성공했으며, 이양청풍농협에서는 안상섭 후보가 가장 큰 표 차로 압승을 거두어 재선에 성공했다. 화순농협에서는 조준성 후보가 88.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1,844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고, 화순축협에서는 95.9%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정삼차 후보가 압승을 거두었다.

 

■ ‘탄생’ 새로운 조합장

도곡농협과 화순군산림조합에서는 새로운 조합장이 탄생했다. 도곡농협에서는 박광재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거쳐 근소한 차로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화순군산림조합에서는 前 화순군청 산림과장을 역임한 안병택 후보가 현역 조합장인 김규송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체적인 투표율은 66.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 현직 조합장들, 능력 인정받아 

현직 조합장들은 자신들의 실적과 노력으로 인해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능주농협에서는 농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경영에 노력하겠다는 노종진 후보의 약속이 득표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화순 관내 모 농업 관계자는 “현직 조합장들이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조합원들은 당선자들이 앞으로도 농업계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거 결과에서는 경쟁 후보들이 부진한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조합에서는 경쟁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고, 동일한 후보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경쟁적인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아 조합원들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출마가 필요하다.

또한, 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화순농협과 화순축협은 투표율을 높은 양상을 보였다. 특히 화순농협에서는 88.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농업인들이 자신들의 생활과 직결된 조합장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농업인들의 조합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화순군산림조합에서는 66.1%라는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산림업이 농업과는 달리 관심이 더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따라서 산림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과의 상호 협력과 함께 산림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현직의 강세가 돋보이는 선거였다. 이것은, 그동안 화순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현직 조합장들의 능력이 인정받았다는 증거인 셈이다. 지자체에서 농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생활과 군민의 식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농민들을 대표하는 조합장들은 농업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그들의 능력과 성과가 선거에서 인정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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