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무안읍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개장식과 함께 제78회 식목일 행사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25㏊ 부지에 국비를 포함해 80억 원을 투입, 산림치유센터와 다양한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치유의 숲 내에 건립된 산림치유센터에는 건강 측정실, 심신 이완실, 다목적 치유실 등이 마련돼 탐방객들의 휴식과 건강 회복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치유의 숲에서는 ‘숲 in 공감’, ‘숲 in 만남’, ‘숲 in 여유’ 등 7종의 나이별 특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 숲길에는 보행 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데크길, 일반 숲길 등 다양한 코스와 함께 명상 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식과 함께 진행하는 식목일 행사에서는 치유의 숲 주변에 진달래 4320그루를 식재하고, 참여자에게는 비파나무 650그루, 동백나무 300그루 등을 나누어 준다.
군은 올해에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 나눔길’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대곡저수지 주변에 산책로 2km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까지 치유의 숲 주변에 숲속 야영장을 추가 조성해 물맞이 골을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물맞이 치유의 숲이 방문객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서 많은 이용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