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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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3.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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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곡성경찰서 경무계 김창희=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데다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주말에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였고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인근 거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지난해인 2022년에는 총 74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2만 4782ha의 숲이 사라졌으며 서울 면적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로 과거 20년간 발생한 전체 산불피해 면적보다도 많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산불이 더 많이 발생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산불의 50%가 3~4월에 집중되고 대형 산불 등 재해·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입산자 실화나 쓰레기·영농폐기물 소각, 담뱃불 실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

산불은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방패 막을 파손하는 행위이고 깨끗한 물과 공기 등 후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박탈하는 행위이다.

산불로 인해 타버린 산림을 복원하는 데는 3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산 시에는 절대로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취사 또한 허용된 장소에서 해야 하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신고나 허가 없이 논과 밭의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를 함부로 태우지 말아야 한다.

건조한 때에는 작은 불씨로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평소 관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을 생활화해 우리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산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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