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 와이파이 구축 개인 통신비 60억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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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공 와이파이 구축 개인 통신비 60억 절감 효과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3.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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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전남도가 농어촌지역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확대한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해까지 240억원을 들여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 결과 2022년 한해 60억원의 개인 통신비 절감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어촌지역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 부담 비율로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지난해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3979회선에 대한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 건수가 전년(2억1000만건)보다 48% 증가한 3억1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데이터양으로 환산하면 전년(1726테라바이트)보다 41%늘어난 2463테라바이트로, 60억원이 넘는 개인 통신비를 아낀 셈이다. 이는 전년(15억원)의 약 4배 규모다.

2022년 과기정통부 발표 개인 LTE 평균 월 사용량(7.6GB)을 기준으로 테이터량을 환산하면 약 33만명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영화로는 63만 편을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무료 와이파이 구축사업이 보건소, 버스 승강장, 도서관 등 도민 생활 동선과 밀접한 곳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남도는 올해도 사업비 약 10억원을 들여 1669회선의 공공 와이파이를 추가로 구축한다.

LTE 기반의 버스 와이파이 500대는 5G 기반으로 전면 전환해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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