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투입해 만든 광주 서구 공유 주차 플랫폼, 총체적 문제”
상태바
“5억 투입해 만든 광주 서구 공유 주차 플랫폼, 총체적 문제”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3.21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성화 구의원 “사업자 선정 자격·실적 검증 불충분…시스템 오류 잦아”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광주 서구가 5억원을 들여 구축한 공유 주차 플랫폼 ‘서구주차해온(해온)’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임성화 의원은 제31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온’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해온 사업자 선정 시 자격과 실적 검증이 불충분했다”며 “플랫폼 시스템 관리와 점검이 부족하고 오류가 잦다. 시스템 운용에 있어 서구의 철저한 관리와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광주 서구는 ‘해온’ 구축을 위해 구비 5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혁신제품이라는 사유로 경쟁입찰계약을 하지 않고 A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임 의원은 “어플 가입자 수가 서구 지역내 차량 등록 대수의 0.5%에도 못 미친다”며 “어플 시스템 미비와 잦은 차량인식 오류, 전광판 유류 등 총체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용자 환경 정비를 하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당초 의도한 행정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사업계획부터 이후 사업실행까지 전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