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화재 대비를 위한 안전 수칙
상태바
축사 화재 대비를 위한 안전 수칙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3.2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김재혁=요즘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축사 화재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축사 화재 시 축사 대형화, 공장화 특성에 따라서 연소 확대가 잘 발생해 재산 피해가 크고 인명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한번 화재가 나면 불이 잘 번지기 때문에 축사 화재 대비를 위해 안전 수칙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축사 화재를 살펴보면 노후 축사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기로 인한 화재이다. 전기로 인한 화재가 78건(51.6%)으로 가장 높고, 부주의 44건(29.16%), 원인 미상 13건(8.6%), 기계적 7건(4.6%)으로 나타나고 있다. 겨울철(12~2월) 기간 중 49건(32.4%)으로 가장 높고, 봄철(3~5월) 44건(29.1%), 여름철(6~8월) 40건(26.4%), 가을철 18건(11.9%)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축사의 특징은 동 간 거리가 가까워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금방 다른 동으로 번지게 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누전 경보차단기 또는 아크차단기로 교체해야 한다. 또한, 노후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보온 전등이나 배전반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전기용접 등 화기를 취급하는 작업을 할 때는 주변에 짚 등 가연물을 꼭 치우고 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해 항상 소화기를 배치해 초기화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축사를 배치할 때는 축사 동 간의 안전거리를 3m 이상 확보하고 축사건축물을 증축하거나 신축할 때는 그라스 올 패널 등 불연성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온재로 우레탄폼이나 스티로폼 패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재에 대비해 소화용수를 확보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 축사는 외진 곳에 있으므로 소방차가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입구 쪽에 안내판(표지판)을 설치하고 소방차 진입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화재·구조·구급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축사 화재 대비를 위한 안전 수칙을 살펴봤다. 특히, 축사 화재는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대비해 갑작스러운 화재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