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탄신 100주년’ 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설립 초읽기
상태바
‘DJ 탄신 100주년’ 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설립 초읽기
  • /뉴스1 발췌
  • 승인 2023.03.22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발기인 대회…브란트·만델라 재단 공동행사 등 기념식 준비
4기 김대중정치학교도 개강…노태우 아들 노재헌씨도 수강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은 지난해 8월 1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서 시민이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을 보고 있다. /뉴시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은 지난해 8월 1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서 시민이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을 보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김대중 전 대통령(DJ)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정치적 고향인 광주·전남에서도 김대중재단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DJ 탄신 100주년은 2024년 1월6일이다.

김대중정신 계승의 지역 거점 역할을 할 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김대중정신 확산을 위한 김대중정치학교도 지속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22일 김대중재단에 따르면 내년 1월5일 서울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리는 김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준비위원회 및 김대중 재단 광주전남 준비위원회’가 발족, 활동하고 있다.

정구선 광주재단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 최경주 전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완식 전 전남도의회 의장, 최영태 전남대 교수,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준비위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월19일 각계 인사를 대상으로 100주년 행사와 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1일에는 청년지도자, 지난 17일 기독교 지도자 간담회에 이어 윤공희 전 대주교를 예방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준비위는 4월 중으로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립대회를 통해 광주전남지부를 설립할 방침이다.

정구선 준비위원장은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시기에 국가의 역량이 한데 모아지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빌리브란트 전 서독 총리과 더불어 김대중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동 행사를 내년 개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국운을 융성하게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정신 계승을 위해 운영하는 김대중정치학교도 최근 제4기 개강식을 갖고 문희상 김대중정치학교장이 ‘왜 김대중 정신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6월8일까지 진행되는 4기 정치학교는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김영록 전남지사,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박명림 연세대 교수, 김하중·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진표 국회의장, 심상정 의원,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택근 김대중 자서전 구술집필자,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4기 정치학교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김대중재단은 내년 1월 5일 김대중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평화음악회와 학술 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