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AI 의료체계 구축…의료 혁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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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최초’ AI 의료체계 구축…의료 혁신 바람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3.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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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K-Health 사업’ 2차년도 사업 추진
단일도시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광주시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미래 의료로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Health 국민의료 인공지능(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이하 K-Health사업)’ 1차년도 사업을 완료하고 4월부터 2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광주지역 138개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까지 광주와 여수, 목포 등 인근 5개 도시 병·의원 450여 곳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기업과 연구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K-Health사업은 도시 전역 병의원의 의료데이터를 한데 모으는 클라우드 연계를 통해 시민들과 의료진들에게 한층 더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인공지능(AI)진단지원서비스, 인공지능(AI)앰뷸런스 등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정확한 질병 진단 서비스와 긴급 후송되는 중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 등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폐질환진단 등 총 21종의 인공지능(AI) 진단솔루션이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등에 도입돼 진료 때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활용성이 높은 우수한 진단솔루션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 소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급차와 광주지역 응급의료센터에 인공지능(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AI앰뷸런스)을 도입했다. 앞으로는 응급환자의 상태와 병원 현황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신속한 이송이 가능해진다.

구급차 8대와 응급의료센터 5곳에는 환자 상태와 병원 현황을 파악하는 응급의료 시스템(AI 앰뷸런스)을 도입했으며 사업 종료까지 소방본부 구급차 38대와 응급의료센터 30곳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헬스케어 실증센터는 동구 창업지원센터, 서구 서빛마루복지관에도 확충해 시민의 기초체력 측정 등을 돕는다.

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K-Health사업의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인공지능(AI)기반 의료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을 통해 광주에 성공모델을 정착시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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