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초기 대처로 화재·인명피해 막은 유스퀘어 관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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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초기 대처로 화재·인명피해 막은 유스퀘어 관계인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3.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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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초기 대처로 화재·인명피해 막은 유스퀘어 한장희 차장과 김주일 과장.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신속한 초기 대처로 화재·인명피해 막은 유스퀘어 한장희 차장과 김주일 과장.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유스퀘어 문화관 관계인 2명이 23일 화재확산과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유스퀘어 관계인 2명은 이날 오전9시 53분께 유스퀘어 문화관 내 음식점 주방 내 환풍기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해 이를 진압하고, 인명피해를 우려해 신속하게 거주자 및 이용객들을 대피시켰다.

유스퀘어 관계자들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한사람은 옥내소화전을 점령해 신속하게 연기가 발생하는 곳에 방수 실시를 했으며, 다른 한사람은 방수 실시 전 소방차가 바로 출동 올 수 있도록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유스퀘어같이 대형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한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크게 번지기 쉬운 상황이었으나, 관계인분들이 소방관이 출동할 때까지 직접 물을 방수하면서 화재를 진압해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같은 건물층 거주자뿐만 아니라 윗층 영화상영관에도 화재 사실을 알려 즉시 중단 시켰고 이용객들에게는 호루라기 및 방송으로 신속한 대피 명령으로 인명 사고도 막아냈다. 

아울러 이용객들의 연기 흡입을 우려해 화재 장소 중심으로 방화셔터를 수동으로 내려 연기가 더 퍼지는 것을 차단했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유스퀘어 관계인 한장희 차장은 “평소에 화재 시 행동 요령 등 안전 훈련을 실시한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다행히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스퀘어는 관계인들이 화재 등 실제 사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서부소방서와 함께 화재진압요령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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