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꽃축제, 봄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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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벚꽃축제, 봄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3.3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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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시천 체육공원 등서 ‘벚꽃축제’
꽃구경·문화체험·음식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즐길거리 ‘풍성’

[구례=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섬진강벚꽃축제, 남도의 봄꽃 축제 중 하나로,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구례읍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섬진강변을 따라 꽃길을 따라가면서 벚꽃과 함께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대회 참가 ▲문화 행사 ▲음식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섬진강벚꽃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작년 대비 더욱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이는 벚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축제에는 많은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이번 축제 메인 이벤트는 역시 벚꽃 명소에서의 꽃구경이다. 벚꽃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대회 참가 이벤트로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는 ‘제16회 섬진강 벚꽃 노래자랑’과 ‘벚꽃 사진 콘테스트’이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뽐내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벚꽃을 탐방하고 사진으로 남기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문화 행사로는 벚꽃 압화체험, 페이스페인팅, 올벚나무 목공체험, 슬라임 체험 패밀리 초크아트 등이 있으며 다양한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이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구례합창단, 벚꽃라이브, 벚꽃버스킹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음식 축제로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된다. 산수유의 고장답게 산수유열매장은 물론 베이커리와 수제맥주, 푸드트럭 등이 준비돼 벚꽃축제에 맛있는 양념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건강에 좋은 걷기도 즐길 수 있다. 워크온 스탬프 투어를 통해 주무대에서 꽃강주차장까지 벚꽃길을 걸을 수도 있고 오봉정사에서 월평교까지 차 없는 거리가 준비돼 벚꽃길을 따라 안전하게 걸으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길트임(잔수농악), 벚꽃 레크레이션, 친친클래식, 벚꽃EDM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즐기며 섬진강벚꽃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4월 1일부터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며, 동천 벚꽃축제도 개막된다. 이 지역에서는 상사호 가는길을 비롯해 다양한 벚꽃 명소들이 존재하며, 맛집이 많아 식도락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벚꽃 축제 시작 전인 3월부터 남도 각 지역에서는 봄 꽃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남도의 매화, 산수유, 벚꽃 등이 한꺼번에 핀다면 봄의 정취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순천시에서는 매화축제가 열리고, 광양시에서는 매화와 산수유 축제가 열렸다. 

구례 산동마을에서는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과 지리산 온천 관광지에서 개최됐으며, 예술 공연과 전통시장, 농특산물 시장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처럼, 남도 지역은 봄을 맞이해 화려한 꽃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번 섬진강벚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봄 축제들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생활을 해야 했던 우리 모두가 봄의 따뜻한 햇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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