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몽골, 농촌 인력 확보위해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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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몽골, 농촌 인력 확보위해 손 잡았다
  • /장성=유우현 기자
  • 승인 2023.04.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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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업무협약 체결

[장성=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장성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몽골 4개 자치단체와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명신 장성부군수, 서춘경·김연수 군의회 의원 등 장성군 관계자와 몽골지역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과 몽골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몽골은 장성에서 일하게 될 근로자들이 언어 등 필수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입국 후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현지 지자체장이 추천·보증하는 근로자만 선발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몽골 근로자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사전 비자 신청을 지원하고 고용농가 수요 조사를 담당한다.

일자리 준비에만 머물지 않고 우수 농업기술 전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장성 체류 지원을 위한 민선8기 공약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도 추진한다.

기숙사는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장기 체류 유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몽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농촌 일손부족 문제에 더욱 적극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외에도 결혼 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을 초청해 농가와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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