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나비야 일어나 봄이야” 함평 나비들의 향연
상태바
“똑·똑·똑 나비야 일어나 봄이야” 함평 나비들의 향연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3.04.2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평나비대축제 28일~5월 7일 개최
‘아모르파티’ 김연자 개막축하공연
KBS전국노래자랑, 장민호 축하공연
다채로운 꽃 등 33종 40만 본 전시
나비 날리기 등 풍성한 체험·관람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 싱그러운 봄바람과 꽃향기 한가득 나비들이 춤을 추는 4월. 함평에서 아름다운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나비들의 향연에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함평군 주최로 (재)함평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 축제의 주제는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이다. 부제는 ‘똑·똑·똑 나비야 일어나 봄이야’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예술행사, 전시행사, 판매 장터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로 함평 엑스포 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동안 사피니아, 다육식물, 수생식물 등 33종의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알에서부터 애벌레를 거쳐 나비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알아보거나 세계 각국의 나비와 곤충표본 450종 9,000여 마리를 구경하고 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축제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은 28일 오전 9시 중앙광장에서 야외 나비 날리기로 진행한다. 이어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주 무대에서 2,500여 명의 참석으로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은 김연자의 개막 축하공연이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린다. 

■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행사

축제 동안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행사로 관광객들 맞이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행사 ▲군립미술관 특별기획전 ▲도전! 건강 골든벨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 전국 미술대회 ▲남도노동요 공개행사 ▲함평군민의 날 행사 ▲어린이 한마당 잔치 및 경연대회 ▲KBS전국노래자랑‘함평군’편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 ▲함평나비대축제 기념 新 뺑파전 마당극 초청공연 ▲나비구조대 퍼레이드 및 주 무대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어 5월 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함평 자동차 극장에서 ‘KBS전국노래자랑’ 함평군 편 촬영과 장민호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본선전 촬영에 박현빈, 신유 등 총 5명의 초대 가수도 출연한다.

■ 꽃과 나비의 아름다운 세상 그리고 다양한 전시연출

함평나비대축제에서는 사피니아 등 33종의 다채로운 꽃 40만 본과 다양한 나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를 대표하는 나비는 ‘호랑나비’로 함평군의 상징인 호랑나비의 강한 번식력과 활동력은 군민의 무궁한 발전과 만대 번영을 상징한다. 다육식물관은 다육선인장, 용설란 등 650종 3000본이 전시되며, 수생식물관은 야자나무, 수련, 고사리 등 72종 546본과 비단잉어 등 4종 300마리가 전시된다.

또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곳들도 있다. 친환경농업관과 나비·곤충 생태관, 나비·곤충 표본전시관이며 친환경 농업관은 열대과일 나무를 식재하고 옥수수, 고추, 수박 등 180여 종의 농작물 전시와 희귀한 호박 터널을 조성한다. 나비·곤충 생태관은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나비·곤충 표본전시관은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곤충 표본 1만 여점을 전시한다. 그 외 VR체험장과 황금박쥐생태전시관, 곤충생태학교, 함평 군립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

함평나비대축제는 꽃과 나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재밌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날려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나비 날리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나비축제 왔으면 함평을 알아야지! 퀴즈대회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나비 터널 ▲슬라임 체험 ▲모바일 보물찾기 ▲젖소목장나들이체험 ▲나비·곤충 공예 체험 ▲귀염뽀짝 아기동물과 친구되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 ▲보리 완두콩 그스름 체험 등 총 55여 종의 많은 체험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안전체험장 운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대피 및 지진대피 체험을 통해 우리가 흔히 경험하지 못한 학습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어린이 놀이터 운영’과 ‘인디언텐트 쉼터 운영’으로 즐거운 추억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품전시판매장 운영

축제 동안 지역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 대상으로 28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가공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할인 장터를 상설 운영하며 함평 축산물 시식회도 열린다. 5월 5일 함평천지 한우구이, 5월 6일 한돈 요리, 5월 7일 오리 훈제를 시식할 수 있다. 

그 외 수공예품 판매장, 다양한 간편 간식 판매장,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으로도 즐거움과 행복감을 한층 더 올려준다.

■ 멋진 야간경관과 자동차 극장

함평나비대축제는 밤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엑스포 공원 일원에 꽃과 조명으로 장식된 야간경관이 빛나며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경관은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과 LED 조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8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구역마다 다른 주제와 색상으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동차 극장은 300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과 FM 방송을 이용한 음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상영되는 영화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장르로 선정된다. 

 

■ 빠른 KTX 대중교통 이용과 셔틀버스 운행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KTX가 함평역에서 정차한다. 용산역 출발로 함평역으로 도착하는 하행선과 목포역 출발로 함평역으로 도착하는 상행선, 각각 3차례 정차한다.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함평역과 축제장(함평엑스포공원)을 왕복 운행하며 축제 입장권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함평 나비대축제에서 힐링과 행복을 느껴보자.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함평나비대축제는 어둡고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온 모두에게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 배너를 클릭해 정보를 확인하거나 https://www.hpftf.or.kr/ 함평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는 (061-320-2238) 함평축제관광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지금, 꽃과 나비가 펼치는 환상적인 향연을 만나러 함평으로 떠나자!

한편, 함평나비대축제의 취지는 농업이 생계의 주였던 함평이 구조변화와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농업경쟁력이 저하 되자 산업과 관광자원이 전무해 친환경적인 농특산물 판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군민소득 증대를 위해서 1999년 함평천 정화사업에 따라 고수부지 33ha에 유채를 만개시키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나비를 테마로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