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6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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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6일 ‘팡파르’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3.05.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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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 거리 일대
독일·스페인 등 국내외 총 40여 팀 초청 공연
공중퍼포먼스·탈놀이·인형극 등 볼거리 풍성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제23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하 미마프MIMAF)’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좋을시고 좋을시고!’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미마프’는 목포에서 활동하는 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축제는 독일, 스페인 등 국내외 40여 팀이 초청돼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4년 만에 개최되고, 일정을 여름철에서 5월 봄철로 옮겨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목포 로컬스토리 5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놀이는 ‘힘내라 목포’를 주제로 전국체전 목포 성공개최를 비롯해 관광거점 도시, 문화도시, 원도심 경제활성화 등 지역 최대의 관심사를 대형 소원등으로 밝혀 성공을 기원한다.

아울러 1000여 명의 시민이 대거 참여해 댄스를 펼치고 거대 인형 옥단이와 함께 시민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 밴드’가 공중 크레인에 올라 환상적인 연주와 노래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총 40여 팀이 넘는 공연단이 초청된 미마프 축제는 탈놀이, 공중그네, 서커스, 퓨전국악, 콘서트, 인형극, 댄스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해외 초청작에는 독일 리브앤토비의 공중그네, 스페인 듀크토의 아크로바틱 댄스,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악단 광칠을 비롯해 튠에이드, 타악연희원 아퀴, 연희공방 음마깽깽, 놀이패 죽자사자 등의 공연이 초청돼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예향 남도 초청작에는 보성 군립국악단, 광양 버꾸놀이, 여수 김길선류 북놀이 협회, 진도 강은영 명인, 영암 기예무단, 무안 심장의 소리 등 신명난 공연으로 함께한다.

킬러콘텐츠로 유명한 ‘목포 로컬스토리 5선’은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목포 로컬스토리’는 목포 원도심의 특별한 공간을 선정, 여행자들에게 로컬 체험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1894년 미국 선교사 유진벨의 스토리를 제작한 ‘시민 오페라 유진벨’, 목포에 얽힌 스토리를 연극과 노래로 꾸미는 시티투어버스 ‘로맨틱 선샤인’, 원도심의 상인 등이 참여해 상가 활성화 해법을 찾아보는 ‘원도심 커머스 토크박스’, 버스를 타고 목포의 이색적인 공간을 체험하는 ‘시크릿 버스’, 6주간의 스윙 댄스 워크숍을 마친 시민들의 유쾌한 공연 ‘딴스에 미쵸’ 등이 개최된다.

프린지 행사로는 원도심 아티스들의 ‘프리마켓’, 한국의 버스킹 ‘굿쩐’, 추첨을 통한 원도심 상인회의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사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축제가 열리는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원도심 트윈스타에서부터 기업은행 구간 빛의 거리 일대가 부분 통제된다”며 “이 구간을 지나는 일부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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