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 “기술·실증·인재로 미래산업도시 광주 완성”
상태바
강 시장 “기술·실증·인재로 미래산업도시 광주 완성”
  • /임창균 기자
  • 승인 2023.05.2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산업 2030 비전 선포…2030년 생산 101조·고용 11만명
2대 도전산업·5대 전략산업·2대 기반산업 등 9대 산업 육성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보고회에 참석해 비전보고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보고회에 참석해 비전보고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생산액 101조 원·고용인원 11만 명·부가가치 33조 원을 달성하겠다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지난 24일 북구 첨단산단 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 보고회에서 “미래산업도시 광주는 기술·실증·인재로 완성된다”며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 혁신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도시,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강 시장은 “세계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광주의 고부가가치 제조업 비중은 낮아지고 지역 대표산업을 이끌어갈 앵커기업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일자리는 많다는데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 이상 위기의 광주산업에 대한 혁신을 미룰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기술과 인재·산업과 실증이 하나로 연결된 기술지역(테크노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실증·인재 중심의 미래산업도시 완성을 위해 “초격차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지원 인프라 구축도 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총 47개 과제 9700억 원을 투입하고 기술개발, 시험인증, 제품·서비스 상용화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광주역창업밸리 조성에 2400억 원 투입, 50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 스마트팩토리사업 대폭 확대 등으로 뒷받침한다.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에도 속도를 낸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AI)어린이상상놀이터, 인공지능 영재고·융합대학·대학원, 실무양성 등 아동, 중등교육, 대학, 전문인재 양성까지 성장단계별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하겠다”며 “더는 기업에서 지역에 인재가 부족해 광주에 기업이 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 9대 대표산업과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광주산업은 더욱 커지고, 일자리를 늘려 2030년에는 생산액 101조 원, 고용인원 11만 명, 부가가치 3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대 도전산업으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인 ▲반도체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5대 전략산업으로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산업을 키운다. 또 2대 기반산업으로 지역의 근간인 ▲광융합·가전과 ▲스마트뿌리산업을 지속 성장시킨다.

광주시는 비전 발표를 통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에너지 산업 등 광주 지역 대표산업들을 발판으로 첨단과학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0대 실행방안도 내놨다.

3대 추진전략은 ▲R&D 역량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확보로 고부가가치 산업전환 ▲실증기반 기업성장 지원으로 글로벌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사람 중심 미래가치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10대 실행방안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초격차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시험인증 지원, 신기술 상용화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개척을 선도한다.

강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오늘의 꿈을 내일의 기회로 만들겠다. 기술·실증·인재양성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시장으로서 5000여 공직자와 시의회·산하기관·기업·시민의 손을 잡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