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서 ‘섬 병어 축제’ 개최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제철을 맞은 ‘섬 병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병어축제는 병어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병어 회무침 무료 시식회, 병어 댄스 경연대회, 수산물 깜짝경매, 가요제 등 관광객들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에는 싱싱한 병어와 농수산물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며, 병어회와 병어찜 등 다양한 요리가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청정신안 앞바다에서 어획돼 신선하고 비린내가 없어 5월에서 6월 초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신안병어는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며, 회를 떠서 먹기도 하고 구이, 조림, 찜,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B1·B2가 풍부해 원기회복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에서는 연평균 665여t의 병어를 어획해 약 105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군은 5월 홍어·깡다리·낙지축제와 6월 병어·간재미, 8월 민어, 9월 불볼락·왕새우·우럭, 11월 새우젓 등 제철을 맞아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