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지난 10월 기준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동월 대비 15.5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도 12.87%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3년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0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11.66% 오른 수치로,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광주지역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당 546만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5.54% 상승했다.
전남지역 평균 분양가는 1㎡ 당 365만원으로 전년 대비 12.87% 올랐다.
광주와 전남지역 모두 전월과 비교하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동일했다.
서울시 분양 가격은 1㎡당 974만4000원으로 전월보다 0.48% 상승했으며 수도권도 692만6000원으로 1.41% 올랐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 가격은 526만2000원으로 전월에 비해 0.61%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435가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 줄었다.
광주와 전남지역 10월 신규 분양은 ‘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9월에는 광주 1138가구, 전남 1845가구였으나 분양 물량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고금리와 건설 원자재 값 상승, 인건비 급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신규 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