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와 합동감식
[목포=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목포해양경찰서는 최근 신안군 압해읍에서 발생한 정박어선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압해읍 남촌선착장에서는 화재로 선착장에 계류 중이던 선박 21척 중 17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선박 중 7척은 불에 탄채 바다로 떠내려가 해경이 긴급 수습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지만 선박이 전소되거나 일부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목포해경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등을 확보한데 이어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장 감식 결과는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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