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차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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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차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팡파르
  • /보성=박종락 기자
  • 승인 2024.05.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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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일원서
8개 분야 79종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녹색의상·소품 착용시 햇차·새싹 볼펜 등 증정

[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인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보성다향대축제는 차 동호인에서 일반 가족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2012년부터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됐으며, 매년 5월경 보성차밭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전국학생차예절경연대회, 한국명차선정대회와 차만들기 체험, 찻잎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비해 주요 차(茶) 생산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차의 생활화,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사전홍보 및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들을 확대 구성했다.

더불어, 보성군은 찻잎 따기, 차 만들기, 차 마시기 등 핵심 콘텐츠를 확장해 축제의 명품화 브랜드 이미지 혁신에 중점을 두고 차문화 체험·전시, 경연, 판매, 공연 등 총 8개 분야 79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 보성에서 만나는 천년 차(茶)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는 고려시대 차를 만들어 국가에 공납했던 ‘다소’를 비롯해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성 차의 역사와 한반도 차(茶) 역사를 조명한다.

개막식은 제47회 보성군민의 날과 함께 보성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지난 1월 자매도시를 맺은 하동군과 ‘다원결의(茶園結義)’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핵심 콘텐츠로 ▲애프터눈 티(Tea) 파티 ▲보성애(愛) 물들다(茶) ▲보성티마스터컵 ▲서울 속의 보성다향대축제 주간 ▲보성 속의 서울 차(茶) 체험 ▲보성차 만들기 ▲찻입따기 등으로 총 8개 분야 72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차 문화와 차 산업뿐만 아니라 세계차 문화와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보성군과 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차 문화관을 운영하고 ▲전통 다례시연 ▲말차 격불 체험 ▲차 로스팅 체험 ▲차 음식 시식회 ▲대한황실가(家) 다구전 등을 선보인다.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경연모습./보성군 제공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경연모습./보성군 제공

■ 보성에서 만나는 소리와 빛의 향연

4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과 판소리 성지에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 추모제 및 추모 공연, 명인·명창 고수 경연대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등을 통해 예향의 고장 보성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간다.

또 같은 보성역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데일리 콘서트’가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데일리 콘서트 이후에 500대 이상의 드론을 통해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으로 나아갈 기틀을 만든 보성군 열선루와 천년의 보성 차(茶)를 보여주는 ‘보성 드론라이트쇼’도 진행된다.

찻잎 따기 체험.
찻잎 따기 체험.

■ 활기찬 군민 어울림 한마당

3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군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47회 군민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보성군민의 상 수여와 청년 도약 보성 기념행사, 군민 체육대회, 복면가왕(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며, 아이와 함께 보성을 찾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진 만들기 ▲풍선아트 ▲도전골든벨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외에도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보성티마스터컵./보성군 제공
지난해 보성티마스터컵./보성군 제공

■ 천년의 보성 차를 담다(茶)

군은 보성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를 구현하고자 녹색 의상 및 소품을 착용한 방문객에게 햇차, 새싹 볼펜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그린’ 행사를 매일 진행하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곳곳에 쉬어가기 좋은 디자인 그늘막(아트쉐이드), 쿠션 소파(빈백)가 구성되고 남북측 차밭에 감성적인 포토존이 마련된다.

차의 향기가 그윽한 이곳에서 직접 차를 따고 덖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차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 구매한 차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다구 세트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국차문화공원 품평관에는 보성차를 서울, 제주의 차(茶) 브랜드별로(파운탱, 티앤영, 갤러리 더스퀘어, 온고지신, 다도레, 아도, 티하우스 사이) 재해석해 선보이는 서울·제주 티 브랜드 체험관이 운영되며, 품평관 광장에서 퓨전한복, 테마 한복, 개화기 의상을 대여해 의상을 바꿔 입고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 볼 수 있다.

또 나른한 오후 잔디광장에서 ‘오후의 차밭(보성 그랜드 티파티)’이 시작된다. 대규모 인원이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만든 보성차와 다식(디저트)을 맛보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찻자리가 꾸며진다.

또한 보성다향대축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 상품 판매점(굿즈 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보성다향대축제의 캐릭터 상품과 보성의 특색이 담긴 기획 상품 8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학생차 예절·다례 퍼포먼스 경연대회./보성군 제공
학생차 예절·다례 퍼포먼스 경연대회./보성군 제공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녹차 수도 보성에서 열리는 이번 다향대축제를 통해 모든 이들이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성차의 멋과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보성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은 오랜 역사와 최대의 차 생산지이며, 차산업의 발상지라는 자부심 속에서 지난 1985년 5월 12일 ‘다향제’라는 이름의 차문화 행사를 활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하고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찻잎따기, 차만들기 등의 행사를 실시한 이래 1986년 제2회 다향제를 제12회 군민의 날 행사와 병합해 다향제로 명명한 후 2009년 축제 명칭을 보성다향제에서 보성다향대축제로 변경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차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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