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 30일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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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 30일 ‘첫삽’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4.05.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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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에 1200억 투입…2025년 완공 목표
마른김 거래소·R&D시설·가공공장 등 입주
목포시 수산식품수출단지 조감도.                                                          /목포시 제공
목포시 수산식품수출단지 조감도. /목포시 제공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에 수산식품의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종합 기능을 수행할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조성된다.

목포시는 오는 30일 대양산단에서 수산식품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에는 1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2만8133㎡에 지상 4~5층 규모의 2개동이 건립된다.

이 곳에는 마른김 거래소와 R&D시설, 냉동·물류창고, 임대형 가공공장, 수출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마른김 거래소는 ‘검은 반도체’로 부상한 김 거래의 표준을 정립하고 유통·가격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김 거래의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과 전복, 어묵, 어패류 등의 수산물을 가공·생산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36개의 임대형 가공공장과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그 동안 목포시는 인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고급 어종과 해조류 등의 집산지이지만 수산물 가공산업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8%를 차지할 정도지만 가공품 생산규모는 전국 2위, 수출은 전국의 10.5%에 불과하다.

특히 대중국 수산물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원물형태의 유통과 수작업 공정처리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목포시의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남도는 높은 수산물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가공률과 수출비율이 낮아 수산물 가공수출단지 조성이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수출단지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세계 수산식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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