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주민 “원전 운영 의견수렴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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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주민 “원전 운영 의견수렴 중단을”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6.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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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명 가처분 신청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 안전성 보완부터”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함평 지역 주민들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한빛원전 계속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 중단을 촉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나섰다. 

광주·전남 환경단체와 함평 주민 1421명 등으로 구성된 한빛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의견수렴절차 중지 가처분신청 주민소송단(이하 함평주민 소송단)은 11일 오전 함평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엉터리 평가서 초안을 회수하고 제대로 작성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함평주민 소송단은 “한 곳에 많은 원자로가 집중돼 있는 한빛원전의 경우 사고 시 위험성이 크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평가서에 핵발전소 중대사고를 상정하지 않았고, 주민 보호대책도 누락했다”고 강조했다.

또 “함평군은 5차례(32개 항목)에 걸쳐 평가서 수정 보완을 요청했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도리어 주민 공람을 보류한 함평·영광·고창·부안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며 지자체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함평주민 소송단은 “평가서 초안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데다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로 작성된 것에 대해 법원에 효력 정지를 요구한다”며 소 제기 배경을 밝혔다.

함평주민 소송단은 이날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에 한국수력원자력의 한빛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의견수렴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한빛1·2호기는 운영 40년째가 되는 오는 2025년과 2026년 수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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