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책 보고회서 역점 추진 으뜸 시책 4건 선정
세부계획 수립·사업비 편성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
세부계획 수립·사업비 편성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실거주 예비부부에게 지역 명소를 결혼식장으로 무료로 대여합니다.”
나주시가 내년부터 역점 추진할 신규 우수 시책 가운데 하나이다.
나주시는 2025년을 앞두고 개최한 신규 시책 보고회에서 새롭게 발굴한 시책 가운데 정책 공감대가 높은 시책을 선정해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열린 보고회에서 공유한 시책은 총 90건이다.
이 중 ‘소박하지만 알찬 공공 작은 결혼식’(가족아동과), ‘나주의 맛 우리가 책임진다! 나슐랭 평가단 납시오!’(보건행정과), ‘청년 1인 1종 지역특화산업 자격취득·고용 연계’(일자리경제과) 4건이 우수 장려 시책에 선정됐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허례허식적인 예식문화 홍수 속에서 관심을 끄는 ‘작은 결혼식’은 나주에 실제 거주하는 예비부부에게 지역 명소와 공공시설 등을 예식 용도로 무료로 대여·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혼식 비용이 부담되는 예비부부를 위해 예식장을 비롯해 사진, 부케, 청첩장, 신랑·신부 예복, 메이컵, 사회자, 도우미 등 예식 패키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내년 신규 시책 시행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 편성 등 지속적인 보완에 힘쓸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책 효용성과 체감도가 높은 신규 시책 발굴에 노력해 준 소관 부서 직원들의 참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속적인 선도 시책 발굴을 통해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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