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인터뷰]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 “소통·화합으로 강진체육 위상 전국에 과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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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인터뷰]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 “소통·화합으로 강진체육 위상 전국에 과시하겠다”
  • /강진=이태환 기자
  • 승인 2024.10.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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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3代가 함께하는 新 강진체육’ 슬로건 봉사 역할 다짐
‘공공체육시설 무료 활용’ 법안 통과 맞춰 군민께 건강한 삶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 취임이 어느덧 2년이 되어갑니다. ‘3代가 즐거운 체육회’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년 반 동안 분주하셨는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본다면?

민선 2기 체육회장으로써 먼저 강진군체육회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들과 체육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관선 체제의 체육회에서 민선 체제로의 체육회로 거듭나는 과도기적인 체제에서의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많은 과제가 난무한 상황이다. 강진군 체육인들은 좀 더 변화되고 발전된 강진군체육회를 기대하고 있다. 

민선2기 체육회장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벌써 취임 이후 지난 1년 6개월이 정신없이 지났다.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 전남체전 및 생활체육대회 출전, 이사회 및 총회, 전지훈련 유치, 각종 대회개최 등 체육회는 1년 내내 분주했다. 

기관과 원만한 관계를 통해 체육기금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지원 및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종목단체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체육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강진군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정지원이나 전문체육인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읍면체육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두배, 세배 더 뛸 각오다. 체육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라는 생각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체육인을 위해 일하고 싶다.

강진군체육회 5차 이사회 기념사진.
강진군체육회 5차 이사회 기념사진.

■ 체육회 운영에 가장 역점 부분과 앞으로 개선하고 싶은 사항은?

체육회장에 취임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것은 3代가 함께하는 新 강진체육 건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학교체육·전문체육·생활체육의 상호 융합이 필요하며 체육은 심신단련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말한다. 현재 학교체육이 침체돼있다. 학교체육은 미래 체육 발전에 기초가 된다. 학교체육을 위해 체육 꿈나무의 재정적인 지원과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도 갖추어 나가겠다. 

군민 1인 1운동 갖기를 통해 군민 누구나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과 보급을 할 계획이며,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추진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언제 어느 곳에서도 체육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손쉽게 체육 관련 시설물을 이용할 있도록 하겠다. 

또한, 체육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내부운영, 강진군체육회 소속의 동호인, 엘리트 선수의 소속 단체나 구성 및 운영상황 등을 군민들에게 공개해 신뢰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 

강진군은 4계절 내내 체육인들이 찾아오는 전지훈련의 최적지, 스포츠메카다. 우수한 시설인프라와 오감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개최를 통해 운동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강진군 홍보에도 힘써나가겠다. 현재 체육인들의 염원인 강진체육회관 건립을 임기 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병돈(앞줄 가운데) 강진체육회장, 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응원·격려.
이병돈(앞줄 가운데) 강진체육회장, 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응원·격려.

■ 강진체육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체육회의 화합과 안정은 체육인들이 언제나 바라는 염원이다. 민선2기 강진군체육회는 소통하고 화합해 더욱 발전하는 체육회를 만들고 싶다. 
체육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35개 회원종목단체와 각 읍·면체육회의 사기진작 및 활성화에 힘을 쏟고, 우수체육인을 양성하기 위해 학교 체육선수와 지도자 지원에도 적극나서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이다. 지방자치단와 교류에 따라 체육회의 예산편성이나 예산수립 등이 좌우될 수밖에 없는 것이 민선 체육회의 현실이다. 체육을 정치와 독립시키기 위한 민선 회장 시대에도 불구하고 재정문제로 자치단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립성 있는 민선 체육회가 되기 위해선 공모사업과 같은 여러 방면의 체육연계 사업 및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자체의 예산만이 아닌 자립적인 예산 계획 수립과 확보라고 생각한다. 민선 체육회가 스스로 독자적인 운영을 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민선 체육회로서의 자리매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병돈(사진 오른쪽) 강진체육회장이 강진 출신 이재경 골프선수에게 체육발전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병돈(사진 오른쪽) 강진체육회장이 강진 출신 이재경 골프선수에게 체육발전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는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그 동안 성과와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강진군은 전남도 2022~2023 시즌 전지훈련 유치 실적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3년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로 10만 8988명이 방문해, 100억 1400만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좋은 성과를 낼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다. 

또한 사철 잔디 축구장,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 시스템 운동이 가능한 인프라에 강진군 주요 관광지인 다산초당, 가우도, 강진만생태공원, 세계모란공원 등 특색 있는 관광지도 한 몫 하고있다. 전지훈련 팀에게는 종목별 경기장과 훈련시설 사용요금이 없고 체력훈련을 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의 이용요금 감면과 체류기간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앞으로도 더 새로운 시설인프라를 갖춰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강진군과 함께 노력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치에 힘을 쓰겠다. 우리 군에 머무는 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및 식당 등 관계자들과 협조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을 하고 관광 인프라와 접목을 통해 홍보와 지역경제에 앞장서겠다.

이병돈 강진체육회장, 대민지원 농촌봉사활동 모습.
이병돈 강진체육회장, 대민지원 농촌봉사활동 모습.

■ 강진군 체육인들을 위해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민선 2기 강진군체육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고민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군에는 다양한 종목단체와 11개 읍·면 체육회가 있지만 어느 단체를 떠나서 서로 양보하고 협조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육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마침 국회에서 공공 체육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됐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불편 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유망주 발굴과 체육 인프라 구성 및 활용하고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 무엇보다 민선 2기 체육회를 안정적이고 소통과 화합하고 3代가 함께 하는 新 강진군체육회로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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