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흥행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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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흥행 예감
  • /강진=이태환 기자
  • 승인 2024.10.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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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관광객 41%·판매액 2배↑…11월 3일까지 개최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식.                                                   /강진군 제공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식. /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의 대표축제인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올해 갈대축제는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 동안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26일 개막식에는 강진원 군수와 최해진 여사, 문금주 국회의원, 서순선 군의장, 이호남 축제추진위원장, 박상년 경찰서장, 이병삼 강진교육장, 차영수 도의원과 강진 중앙초등 6학년생 등 주요 인사와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축제 첫날 방문객은 2만87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41% 늘었고, 이 중 갈대로드 생태탐험대, 갈대손수건 만들기, 에코 솜사탕 만들기, 근대의상 체험 등을 합쳐 모두 1만3000여 명이 다양한 체험에 참여했다. 음식관 농특산물, 청자판매, 노을장 등을 통한 판매 실적도 첫날 6400여 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6% 늘어 경제 축제로도 흥행을 예고했다.

축제장 한편에 설치된 체험형 에어바운스 옆에는 인디언텐트가 설치돼 자녀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보호자들은 피크닉을 온 것처럼 여유로운 한때를 즐겼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축제장 입·출차로는 일방통행으로 통제됐고, 주말엔 셔틀버스 4대를 상시 운행해 이동 편의를 도왔다.

축제장을 빼곡하게 채운 120개의 부스 가운데 지역을 알리고 세일즈하는 콘텐츠들이 눈길을 끌었다. 청자 판매, 농특산물 판매, 사이버 군민 모집, 푸소 등 군민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강진만 생태공원 홍보관에서는 남도장터 채널을 통해 남도장터 강진만 갈대축제 라이브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강진쌀을 비롯한 버섯, 샤인머스캣 등 농특산물을 비롯해 쌀귀리 고추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갈대 로드 생태 탐험대는 생태해설사와 함께 강진만생태공원을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으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 친구, 연인, 모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사전 신청이 이뤄졌고, 현장 신청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생태공원 한 쪽에 위치한 자전거 여행센터에는 어린이용부터 2인용까지 다양한 자전거가 구비됐고, 올해 처음 선보인 황금빛 갈대열차는 미니 열차를 타고 짧게나마 강진만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 1인당 5000원의 이용료에도 대기줄이 이어졌다.

여기에 개막 공연 가수인 진욱, 조정민, 손태진의 팬클럽 회원들이 대형 버스를 타고 일찌감치 도착, 형형색색의 옷을 맞춰 입고 쌀쌀한 가을밤 날씨에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팬심을 뽐냈다.

강진원 군수는 “아름다운 강진만의 생태종을 사명감을 갖고 지켜 나가며 동시에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야 한다”며 “축제 마지막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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