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정철균 의원 “국가정원 후방산업 통한 경제 활성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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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정철균 의원 “국가정원 후방산업 통한 경제 활성화 절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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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어린이 등 약자 위한 조례안 발의 활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 박차
“시민의 행복 위해 더 고민하고 연구할 것”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지난 7월 1일. 제 7대 기초의회 개원 1년을 맞았다.

기초의회 개원 7기 1년. 광주·전남 광역·기초의회 우수 의원에 대한 인터뷰를 릴레이로 갖는다.

타 언론사들은 통상 각 시군 의장의 인터뷰를 싣지만 광주타임즈는 의회가 선정한 주민과 함께 각 지자체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우수의장·의원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초선의 열정과 패기를 지닌 의원이 있는가하면 관록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3선 의원까지 의정활동 전반을 세세히 들여다봤다.

초선과 다선의 차이 일 뿐 이들이 흘린 소중한 땀의 결실은 지역구와 지자체를 위한 것이었다.

◆ 제 7대 순천시의회 개원 1년,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자평한다면?

먼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서면, 왕조1동 주민 여러분과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천시의회 모든 의원들이 그러듯이 제 7대 순천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 현장중심의 의회 구현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 하루가 부족할 만큼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조례안 발의 등 입법 활동을 통해 의원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시정 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또한 “현장에 답이 있고 시민들의 생각이 정답이다”라는 마음으로 지역 현안이 있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 지역민과 의논하고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면서 갈등은 중재하고 민의는 충실히 대변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우리시의회와 순천시의 발전을 위해 지난 1년동안 그 누구보다 더 고민하고 연구하고 노력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 의정 공약으로 어르신이 편안하고 젊은이가 활기차고, 어린이가 신나고 안전한 지역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공약이행 사항은?

9988쉼터를 42개소 운영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일터 확대를 위해 노력, 서면 등 7개의 행복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설치로 위급한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CCTV 종합관제센터 구축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방범ㆍ차량용, 초등학교 등 757대의 CCTV를 통합관제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벨(16개교) 운영, 전국 최초 그림책도서관을 개관하여 수준 높은 공연 개최, 어린이 전문「기적의 도서관」기능 강화를 통해 부모학교 운영 등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하고 어린이가 신나고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원회 활동 뿐만 아니라 순천시의회의 역량을 집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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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선의원이 바라본 순천시, 강점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하는 현안은 무엇인가?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국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순천만이 가진 천혜의 정원과 사람이 만든 최고의 정원인 순천만정원 등 사람과 자연의 공존과 조화를 위한 노력하고 이를 보존하고자 하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 시민들의 능동적 참여는 우리시가 가진 최고의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가정원 지정을 앞두고 시민들이 기대했던 후방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물론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후방산업을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다양한 검토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임.

◆ 의원께서 발의해 놓은 조례안 가운데 가장 애착이 있는 조례안이 있다면?

조례안 등 입법 활동을 통한 의정활동은 의원 본연의 임무입니다.

어느 것 하나 애착이 가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순천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는 순천시 관광여건 조성과 마이스(MICE)산업 등 관광산업을 육성ㆍ지원하고 나아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를 통한 농어촌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중요한 조례입니다.

본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순천시 관광진흥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관광모니터를 구성, 운영하여 관광지의 불편사항 등을 발굴, 개선코자 하는 것입니다.

2015년 5월 누적관광객은 3천 317천명으로 작년 동기 85% 증가하는 등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관광객의 만족도이며 이분들이 다시 찾는 것입니다.

제도보완을 통해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우리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낌니다.

◆ 의원님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가?

저는 ‘순천시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한 청소골 종합 계획 수립’을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을 통해 촉구한 바 있습니다.

청소골은 계족산 등산로와 함께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여름이면 매년 2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순천의 명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자장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미비한 상태입니다.

편의시설의 부재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나아가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안전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청소골 관광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순천산단 이전문제는 거시적인 경제효과를 거양하고 첨단 산업단지와의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나 여건상 이전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 혁신재생산단으로 탈바꿈해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 의회 7대 1년, 의정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아쉬웠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민선6기 첫 출범하면서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을 때 재선 의원 등 선배의원님들의 걱정도 많았으나 아무런 잡음 없이 마무리 했던 것이 초선의원으로서 가장 기억이 납니다.

민선6기 집행부가 시민을 위한 정책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 예산을 과감하게 승인해 주었는데 동료의원들로부터 ‘예결위원장은 집행부 의원이냐’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 한 말씀?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서면, 왕조1동 주민과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경기침체와 메르스 발생으로 지역경제 또한 위축되어 있습니다.

시의회는 견제와 감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민의를 대변하고 시정의 동반자 관계입니다. 초선의원으로서의 초심(初心)을 잊지 않고 ‘현장에 답이 있고 시민들의 생각이 정답이다’는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시민의 뜻이 행복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고민하고 연구하고 공부할 것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것입니다. 갈등은 중재하고 민의는 충실히 대변할 것입니다.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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