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드림스타트 아동 30% '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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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드림스타트 아동 30% '질환 의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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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가장 많아 수영 프로 실시 예정
[목포=광주타임즈] 정재용 기자 = 전남 목포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10명 중 3명이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초등학교 1~6학년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73명이 유소견자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이 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상지질혈증 9명, 간장질환 9명, 신장질환 3명, 심전도 2명, 당뇨 1명 등이었다. 질환 중복자를 감안할 경우 유소견자는 66명이다.

목포시는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해서는 하절기 방학을 이용해 수영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상지질혈증과 간장, 신장질환 아동은 다음 달부터 에어로빅과 어린이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0~12세 아동의 건강에서 교육·정서까지 관리하는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목포시에서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위기가정 등의 아동 380여 명을 관리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지역내 시설 및 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예방차원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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