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암군수 후보 무소속 박성호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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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암군수 후보 무소속 박성호 위한 변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9.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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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동평 군수 중심의 ‘상생과 협치’라는 기자 리포트(본지 9월 18일자)와 관련해서 영암군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속에 안정화하고 협치로 가는 길목에 중요한 그리고 용기있는 결단을 한 전 영암군수 무소속 ‘박성호’후보를 떠 올리지 않을 수 없다.

기자가 살펴본 바, 박성호 후보는 일찍이 경기도 ‘여주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연구하다가 고향인 영암(시종면)으로 내려와 영암군 관내 300여개 마을 회관을 수차례 돌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모든 민원사항을 체크하며 영암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눈 높이를 맞추는데 최선을 다 했다.

구림마을 등 특색있는 전통 마을의 문화콘텐츠 개발과 월출산 ‘모노레일’설치를 공약으로 삼고, 주민 숙원사업과 풍요롭고 잘 사는 영암군을 만들기 위한 많은 로드맵을 제시하며 최적의 공약으로 많은 군민들의 호응을 받았던 후보였다.

정치 신인인 박성호 후보는 사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당 공천이 절대적인 당락을 가르는 정치 현실에서 볼 때,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뤄야 하는 것이 대단히 부담스럽고 큰 핸디캡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기자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신선하고 능력있는 많은 후보들이 공천 때문에 낙마하는 현실이 무척 아쉬웠다.

박성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하고 무소속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뛰였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도 높았고 허탈했지만 승복할 수 밖에 없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좌절감과 주위의 그럴듯한 제안을 부하뇌동하는 맘으로 불승복 분위기로 몰아가며 화풀이도 할 수 있을진대 박성호 후보는 그런 비생산적인 제안에 편승하지 않았다.

다시 생각을 다듬어 이번의 난국을 직시하고 과감하고 용기있고 현명한 결단으로 오로지 영암 군민만을 생각하며, 밝은 미래와 지혜로운 정치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딧는 에너지로 삼아 과감하게 ‘협치와 상생의 길’을 택했다.

이런 이유로 박성호 후보와 김철호 후보를 칭찬하고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박성호 후보 역시 영암군민의 피가 흐르는 영암인으로서, 월출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정직하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좋은 경험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전동평 영암군수와 군민들은 두 사람의 용기있는 결단을 기억해야 할 것이며 다시한번 풍요로운 영암군민과 영암군을 위해 사심을 버리고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실현한 두 후보께 늦게나마 진심어린 응원의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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