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 맞은 김산 무안군수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 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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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00일 맞은 김산 무안군수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 무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0.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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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열기 위한 5대 군정방침 밝혀
군민의 군정제안·건의 등 의견수렴 도입
서남권 중추도시로 수준·품격 높일 터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김산 무안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민선 7기 군정목표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으로 정한바 있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5대 군정방침을 정해 꾸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산 군수에게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 6·13지방선거에서 당선, 지난 7월1일자로 민선 7기 무안군수로 군정 업무를 시작해 100일을 맞았다. 소회는?
태풍 쁘라삐룬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 피해 예방 대책회의로 군정 업무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예전에 없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현장을 뛰어 다니다보니 벌써 취임 100일을 맞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선거 기간 중에 군민 여러분께 한 표, 한 표를 호소하던 심정으로 군민 한분 한분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담아 들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동분서주 했습니다. 바쁜 가운데도 각종 사업장과 민생 현장에서 군민의 의견을 귀 기울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군은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확정에 이어 오는 2021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과 통합을 앞두고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발전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2005년 전남도청 이전과 남악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우리군은 도농 복합도시로 변모하였으며 공항활성화에 따른 지역개발의 발전 전기를 맞아 서해안 시대 중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무안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대응 전략과 로드맵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무안군의 미래 비전을 그려 나가고, 이 모든 것들을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통해 실현시켜 가도록 하겠습니다.

늘 군민들의 끊임없는 채찍질을 나침반으로 여기고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무엇보다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생동하는 행복 무안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새롭게 각오를 다져봅니다.

■ 무안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민선 7기 군정목표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균형가득 도농개발 ▲소득가득 농수축산 ▲가슴가득 감동복지 △사람가득 문화관광 ▲소통가득 열린 행정 5대 군정방침을 정했는데, 5대 군정 방침이란?

첫째 균형있는 도농개발로 살기좋은 정주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안군은 크게 무안읍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과 전남도청 등 행정중심지로 새롭게 성장한 남악신도시로 나눌수 있습니다. 남악신도시 중심의 성장 개발에 비해 고령화와 인구감소, 소재지 상권이 침체되는 등 농어촌지역 정주여건 악화로 지역의 불균형도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무안읍을 중심으로 한 농촌 지역에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복지·문화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우선, 무안읍 옛 장터 부지를 중심으로 원도심 기능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꿈틀이 복합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공원, 주차장, 편의공간 등을 확충하여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일반농산어촌 공모사업을 발굴하여 농어촌지역 정주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남악신도시는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대중교통 문제와 과밀학급 문제, 그리고 주민 편익시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남악신도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콜택시나 카카오택시를 부르지 않고는 거리에서 택시 잡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남악에서 운행중인 무안택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장 부족한 택시를 대체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남악지역에 순환버스 운행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목포와 남악으로 구분된 남악신도시의 택시사업구역 통합을 위해 목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 남악신도시에 과밀학급문제가 심각합니다. 학교 신설이나 교실 증축이 시급합니다. 그런데 현재 남악신도시에는 학교부지가 없습니다.

교육행정은 업무소관이 교육청이지만 서로의 업무영역을 떠나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 편익시설을 위해 남악 짜투리 땅을 활용한 소공원과 주민쉼터, 체험 공간 등을 확충하고 하천 생태복원에도 힘써 남악을 명품 생태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농수축산업을 육성해 주민 소득을 보장하겠습니다. 대표작물인 양파와 마늘, 고구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고질적인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파의 기계화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우리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 보급에도 힘쓰겠습니다.

동물복지형 축산시설의 현대화와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축산 경쟁력 향상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수산물 위판장 및 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여 체계적인 산지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농업인에게 일정 금액의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에게 소득이 돌아갈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셋째, 감동이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운영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디지털 메이커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중 복합시설에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하고, 아동폭력ㆍ성폭력 등 피해상담센터의 문턱을 없애, 한 사람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넷째, 사람 가득한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황토갯벌랜드와 회산백련지를 서남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노을과 힐링을 테마로 특색 있게 조성해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칠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황토갯벌랜드와 도리포를 연계하는 도리포 해변 관광명소화 사업을을 적극 추진하고 갯벌 탐방다리를 건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안국제공항 KTX 경유와 2021년 광주공항 이전에 발맞춰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소득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협치 행정으로 주민 참여를 늘리고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소통이 가득한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정비해 군민의 참여 속에 중요사업 예산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립, 집행할 것입니다.

군민들이 언제든 군정에 대한 제안이나 건의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의견수렴 방안을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군의회는 물론 공무원들과도 소통과 열린 리더십으로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공무원들의 창의와 개혁을 유도하며, 소통과 열린 리더십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와 800여 공직자는 8만 군민의 단합된 힘과 화합을 바탕으로 전남 행정 일 번지, 서남권 중추도시로 무안의 수준과 품격을 한 단계 높여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무안시 승격,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오룡지구 개발대응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무안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지원이 더욱 절실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혜가 모아지면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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