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0년 예산 5201억 편성
전년比 15.34% 증가…역대 최다 해양치유산업 기반 조성 집중투자
2019-11-26 광주타임즈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935억 원 증가한 5051억 원, 특별회계는 243억 원이 감소한 150억 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2017년 3421억 원, 2018년 3704억 원, 2019년 4510억 원과 비교해 역대 최대 규모이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농·수·축산업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SOC 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이 전체의 25.5%인 132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1095억 원(21.0%), 환경 444억 원(8.5%), 문화 관광 419억 원(8.1%), 국토 및 지역개발 286억 원(5.5%), 일반 공공행정 279억 원(5.4%), 중소기업 및 에너지 261억 원(5.0%) 등이다.
주요 사업은 해양치유센터 건립(124억 원), 해양치유블루존 조성(55억 원),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224억 원), 체육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생활 SOC 사업(179억 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16억 원) 등을 추진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내년도 세입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지만 균특회계 지방이양과 공모사업의 증가로 국도비 사업이 늘어나고 복지 분야의 세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을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