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손괴 시비' 택시기사 찌른 50대 검거

2013-10-22     광주타임즈
[담양=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 = 전남 담양경찰서는 22일 택시운전기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윤모(5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윤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앞에서 A(61)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승차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50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한 지역에서 택시를 세우게 한 뒤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와 A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며 사건 당일 오후 8시12분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손괴 문제로 서로 간 시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시비의 앙금이 남아 있던 윤씨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A씨의 택시 뒷좌석에 탑승, 목적지를 담양으로 밝힌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범행 1시간여 만에 윤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