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승합차량 화재…경찰 조사

2013-12-02     광주타임즈
[광주=광주타임즈] 황민화 기자 = 2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도로와 인접한 골목길에 주차된 승합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승합차량이 모두 타 경찰 추산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승합차량은 불이 붙은 채 인접한 도로로 20m 가량 굴러 갔으나 다행히 같은 장소 주변을 주행하는 차량이 없어 더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육안상 구분이 힘들 정도의 경사가 있는 노면에 세워 둔 승합차량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배선 및 부속품 등이 탔고 이로 인해 제동장치가 풀리면서 차량이 도로까지 굴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방화 또는 차량 노후화로 인한 화재 여부 등 정확한 원인 및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