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지역복지 우수사업 사례 '우수상'
자동제세동기 가정내 렌탈 사업 공모
2013-12-05 광주타임즈
이번 시상은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에서 지난 9월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에 대한 성공사례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역의 독자적인 혁신프로그램 및 지역특화사업의 공모를 실시했으며 우리 구에서는 ‘자동제세동기 가정내 렌탈사업’으로 공모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구는 전남대병원, 시 소방안전본부와 지난 1월 협약을 체결하고 4월 심정지 고위험환자 55명의 가정에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제세동기 설치 가정에 대해 2개월마다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심정지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1명, 그 중 생존율이 2.5%에 불과해 소생율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심정지환자의 경우 발병 후 1분 경과 시마다 환자의 생존율이 7~10% 정도가 감소하고 국내의 경우 약 5만 명이 병원 도착 전 사망할 만큼 소생율이 낮다.
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박동 정지 시 심장에 고압전류를 순식간에 흐르게 해 맥박을 뛰게 하는 장비로 가까이서 응급처치가 가능한 기기로, 가정 내 제세동기 설치사업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우리구의 역점추진사업인 자동제세동기 가정 내 렌탈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방안을 연구해서 실행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6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