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핀다'…동거남 살림살이 트럭에 싣고 가

2013-12-13     광주타임즈
[전국=광주타임즈] 부산 서부경찰서는 13일 동거남이 집을 비운 사이 이삿짐 트럭을 불러 생활용품을 훔친 A(50·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께 부산 서구 B(60)씨의 집에서 B씨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이삿짐 트럭을 불러 세탁기 등 510만원 상당의 살림살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5개월 전부터 동거한 B씨가 평소 자신을 욕을 하며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