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인수전 '청신호'
출자 확약 20여개사 늘어
2013-12-18 광주타임즈
18일 광주·전남상공인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큐캐피탈파트너스(주)와 광주은행 공동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역자본의 참여와 문의가 이어지는 등 인수전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하게 확보해 가고 있다.
큐개피탈파트너스(주)와 MOU체결이후 이날까지 새로 광주· 전남상공인연합에 출자를 확약한 기업은 지역대표 건설기업 중 하나인 J건설과 S건설, 광주지역 주요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H, H, H 제조업체 3개사, 여수의 J사와 목포의 G사 등 총 7개 업체이다.
이로써 광주·전남상공인연합에 출자를 확약한 지역기업들은 20여 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또 광주시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권유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도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GP(펀드운용사)역할을 하게 될 큐캐피탈파트너스(주)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인 연기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PEF(사모투자펀드)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상공인연합은 밝혔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 관계자는 “그동안 자금조달능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었는데 다수의 지역자본이 출자에 참여하고 있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에 파란 불이 켜졌다”면서 “새로운 출자자들과 힘을 합해 반드시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을 중심으로 광주은행이 인수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 최종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23일 5시까지이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오는 30일께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