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복면 강도, 회사 점퍼 입고 범행 저지르다 덜미

2013-12-27     광주타임즈
[전국=광주타임즈] 울산 울주경찰서는 27일 밤에 여성 혼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돈을 빼앗은 박모(36)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35분께 울산 울주군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죽기 싫으면 돈 내놔라"고 협박해 현금 4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복면을 쓰고, 모자와 장갑까지 착용했다.

하지만 예전에 다니던 회사 점퍼를 입고 있었다.

점퍼 등의 단서를 통해 경찰은 박씨 주거지를 급습했다. 범행에 사용한 점퍼와 복면, 모자, 장갑 등을 찾아냈다.

박씨는 PC방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