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넥스 전기차 주식사기 혐의 1명 추가 구속

2014-01-12     광주타임즈
[사회=광주타임즈] 임두섭 기자 = 700억원대 전기자동차 주식투자 사기에 가담해 이익을 챙긴 혐의로 에코넥스 관계자 1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영광경찰서는 12일 허위의 사실을 이용해 전기자동차 관련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에코넥스 전 고문 손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에코넥스가 전기차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것처럼 속여 지난 2010년 중반부터 2012년 말까지 액면가 100원짜리 비상장 주식을 80억원 가량 판매해 20억원 상당의 수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에코넥스 주식투자 사기에 가담한 유명인 등 3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에코넥스 주식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대표이사 소모(60)씨 등 고위 간부 5명을 구속하고 44명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