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선착장서 60대 실족 바다 추락…해경 구조

2020-02-10     /조상용 기자

[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선박을 계류하던 60대 남성이 실족해 바다로 추락했으나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1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19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추락지점 인근에서 K(66)씨를 발견하고, 서해특구대원이 해상에 입수해 신고접수 5분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K씨는 가슴통증과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익수자는 북항 선착장에 선박을 계류 중 실족해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겨울철 해안가는 미끄러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