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서 화재로 모텔 전소…인명피해 없어

2020-02-11     /여수=강성우 기자

[여수=광주타임즈]강성우 기자=여수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2층 규모의 목조 건물 전체를 태웠으나 모텔에 있던 사람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9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소당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6대와 소방관 300명을 현장에 투입 진화작업을 펼쳐 이날 오전 2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정리와 건축물 철거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 불로 2층 규모의 모텔 314.2㎡가 전소되고, 인근 모텔도 일부가 불에 탔다.


불이 난 모텔에는 일반 투숙객 없이 주인 가족과 직원 등 6명이 있었으나 곧바로 대피했다.


바로 옆의 모텔에 있던 투숙객 5명과 직원 등 8명, 휴업 중인 또 다른 모텔 직원 1명도 피해는 없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주중인 관계로 불이 난 모텔에 투숙객이 없었고, 신고와 함께 인근 모텔 투숙객과 직원들도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잔불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