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부주의 화재’ 주의 당부

2020-03-05     /담양=조상용 기자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지난 5일 부주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264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 화재가 1535건(5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535건(20.2%), 기계적 요인 239(9%)건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요인을 살펴보면 1535건의 화재 중 쓰레기 소각이 433건(28.2%), 담배꽁초가 252건(16.4), 불씨 등 화원 방치로 인한 것이 244(15.9%)건, 논 ·임야 태우기가 194건(12.6%)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임야가 393건(25.6%), 들불이 324건(21.1%), 주거시설 295건(19.2%) 순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는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이 임야(들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영농철을 앞둔 이번달에 집중적으로 임야(들불)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담배꽁초는 불씨를 제거하고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 쓰레기 소각 자제 ▲ 불씨 등 화원 확실히 제거하기 ▲ 용접이나 연마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치우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부주의 화재만 예방해도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이 줄어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항상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