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 튜브누설

출력 감소…현 출력 79.0%, 방사능 외부 누출 없어

2020-03-08     /영광=임두섭 기자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한빛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0㎿)가 증기발생기 급수장치 튜브 누설에 따른 정비로 출력이 감소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7분께 한빛1호기 저압급수가열기에서 튜브 누설 증상이 발견됐다.


저압급수가열기는 증기발생기로 공급되는 급수의 온도를 올려 발전소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설비다.


한빛본부는 관련절차에 따라 저압급수가열기 정비를 위해 지난 7일 오전 2시3분부터 출력감소 운전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원자로 출력은 79.0%까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비에 착수한 한빛본부는 정확한 누설 부위를 찾아 정상복구 조치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현재 한빛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