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관중’ 린츠 원정티켓 구매자에 54만 원 보상

2020-03-15     /뉴시스

[광주타임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갑작스럽게 무관중으로 진행된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 티켓 구매자들에게 54만원씩을 보상하기로 했다.


맨유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스트리아 정부가 대규모 모임을 금지함에 따라 이날 경기는 관중 없이 치러졌다.


이에 맨유 구단은 원정 응원을 준비했던 홈 팬들에게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린츠 원정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 여행 경비와 숙박료 등으로 1인당 350파운드(약 54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원정을 준비한 맨유 팬은 약 700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