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압수수색 방해 진보당원 2명 구속
비서관 등 당원 3명 영장은 기각
2014-01-29 광주타임즈
유 비서 등은 지난해 8월28일 이 의원의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국정원이 이 의원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이원근 영장전담 판사는 "국정원 직원에 대한 직접적·적극적인 물리력을 행사한데다 전과가 있는 등에 비춰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다만 송모(39) 비서관 등 3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 판사는 "이들이 가담정도가 경미하고 초범이며 직업·거주가 일정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유 비서 등 5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시스